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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망종'인데 벌써 서울 30도…본격 무더위에 '도심 피서객' 북적

등록 2024.06.05 21:39 / 수정 2024.06.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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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6월 초인데, 한여름 더위를 실감케한 하루였습니다. 서울은 낮기온이 30도까지 올라 청계천 변엔 도심 속 피서를 즐기는 이들로 북적였는데요. 이번 주말 전까진 수도권을 중심으로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냉메밀 가게가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가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대기만 90팀이 넘습니다.

신소현 / 서울 광진구
"사람들도 같이 더워하다 보니까 시원한 거 좀 땡기고 판메밀, 냉메밀 먹으러 왔어요. 팀원들이랑."

냉면집도 마찬가지입니다.

김민석 / 서울 성동구
"날이 더워서 일부러 좀 시원한 거 좀 먹으려고 찾아왔어요. 무조건 먹어야죠."

직장인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청계천 다리 밑을 찾았습니다.

노서영 / 서울 중구
"더워가지고 바람도 쐴 겸 시원하게 샌드위치 먹으려고 나왔습니다."

서울 최고 기온이 30도를 가리켰지만, 햇볕이 내리쬐는 곳은 40도를 넘는 반면, 그늘 아래는 28도 정도로 온도차가 컸습니다.

인근 분수대도 도심 피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박시원 / 부산 강서구
"햇빛은 너무 뜨거운데 그늘에서 분수까지 하니까 너무 시원해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30도, 강원도 춘천과 정선은 각각 30.7도 32.3도까지 오르며 예년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현충일인 내일도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가 이어지겠지만, 강원도와 제주도엔 소나기가 내리며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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