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1인당 국민소득 일본 첫 추월…유투버의 힘?

등록 2024.06.05 21:43 / 수정 2024.06.05 21:4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을 겪긴 했지만, 여전히 손꼽히는 경제대국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3만6천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쳤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게 뭘 뜻하는지, 최수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집계한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6194달러.

인구 5천만명 이상 국가중 6위로 올라섰고, 특히 사상 처음으로 일본도 제쳤습니다.

국민총소득 GNI는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합한 것으로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푭니다.

한국은행은 슈퍼엔저로 달러대비 일본의 GNI가 감소했고, 통계 기준 변경으로 그동안 잡히지 않았던 유튜버 등 소규모 사업자의 소득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정태 /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
"과거에 포착되지 않았던 1인 미디어 사업자 등이 많이 포착되면서 GNI가 올라가게 됐습니다"

올해 1분기 총소득도 반도체 등 IT 수출 호조로 2.4% 증가했습니다. 1분기 기준으로 2016년이후 최대폭 상승입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의 가격은 올랐고요. 수입품 중에서 석유류 같은 것들은 하락하는 경우가"

한국은행은 "수년내로 국민소득 4만 달러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민소득 4만 달러는 통상 선진국 진입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변수는 있습니다. 일본처럼 통화가치가 떨어지면 국민 총소득은 내려 앉을 수 밖에 없고, 민간 소비 부진도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