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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구성 법정시한' 오늘…대치 속 여야 원내대표 막판 타결 시도

등록 2024.06.07 07:37 / 수정 2024.06.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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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이 오늘로 다가왔지만, 법사위와 운영위 등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여야 원내대표가 오전에 만나 막판 협상에 나설 예정이지만, 타결 전망은 밝지 않아보입니다. 반쪽짜리 개원에 원구성 협상까지 22대 국회, 시작부터 난항입니다.

이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추경호, 더불어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불러 22대 원 구성을 위한 협상 중재에 나섭니다.

앞서 민주당은 원 구성 법정 시한인 오늘까지 국민의힘이 상임위 배분안을 의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저쪽에서 내일 빨리 내주면 같이 내서 바로 의결로 들어갈 수 있을 텐데 빨리 내주십사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야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의석수에 따라 11대 7로 나눴지만, 원 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인 법사위와 운영위, 과방위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대치를 이어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21대 후반 국회 그대로 7개 상임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법사위와 운영위 위원장 자리를 양보할 수 없다며, 합의가 안 되면 10일 본회의 단독 표결로라도 11개 상임위원장 구성을 마무리한단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힘자랑이 본격화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정광재 / 국민의힘 대변인
"민주당이 '법대로'를 외치고 있지만, 현실은 국회 운영은 민주당 '맘대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양측 입장 차이가 첨예한 데다 오늘 협상에 국민의힘 측 참석 여부도 불투명해 협상 타결 전망은 밝지 않은 상황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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