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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檢, 조현옥 전 靑 수석 압수수색…'이상직 내정' 회의 주재 임종석 소환 검토

등록 2024.06.07 21:33 / 수정 2024.06.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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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 전 대통령 사위 채용 대가로 이상직 전 의원을 '중소벤처 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하는 과정에 조 전 수석이 깊숙이 관여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중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지검은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에 취임한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공모가 나기도 전에 내정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를 타이이스타젯 전무로 채용해준 대가를 제공한 걸로 보는 겁니다.

검찰은 대통령 기록관 압수수색과 관련자 진술을 통해,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에 내정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회의가 인사수석실 주관 아래 이뤄진 것으로 파악한 검찰은, 지난달 조현옥 당시 인사수석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압수색했습니다.

앞서 중기부 관계자는 검찰에 출석해, "'인사수석실 주관 비공식 회의에서 이 전 의원 내정이 결정됐다고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회의에 임종석 비서실장이 참석했고, 사실상의 '위원장'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수석에 대한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진술을 살펴본 뒤 임 전 비서실장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조 전 수석은 이 전 의원 내정 과정에 대한 TV조선 질의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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