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野, '11개 상임위원장 선출' 단독 본회의 강행…與 보이콧 방침

등록 2024.06.10 07:53 / 수정 2024.06.10 07:5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고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불참을 예고했습니다. 결국 국회 개원에 이어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반쪽 국회'가 될 전망입니다.

장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장 선출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입장.

오늘까지 국민의힘이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단독 본회의를 열고 선출을 강행할 예정입니다.

강유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 (어제)
"11개가 최소라고 할 수 있을거고요. 일을 하기 위해서 만약에 중요한 상임위가 운영이 돼야한다면 상임위원장이 있어야하고…."

국회법이 정한 원구성 법정 시한을 따라야 한다는 건데, 민생법안 등을 추진하기 위해선 상임위 운영이 시급하다는 겁니다.

앞서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에 4선 정청래 최고위원, 운영위원장에 3선 박찬대 원내대표, 과방위원장에 재선 최민희 의원 등 11개 상임위원장 후보자 명단을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제출했습니다.

보이콧 방침을 밝힌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섭니다.

조지연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어제)
"(법사위를) 강탈하려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어보겠다는 '철통 방탄'이 그 목적 아닙니까?"

여당은 법사위와 운영위 등 쟁점 상임위에 대한 야당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협상에 임하지 않겠단 입장입니다.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우 의장은 "기약 없이 기다릴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본회의 개최 뜻을 밝혔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