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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여야 의원들, 노르망디 낙하산 합동 점프…"안보 앞에선 하나"

등록 2024.06.10 08:20 / 수정 2024.06.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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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전용사 출신 미국 민주당-공화당 의원들이 낙하산을 메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렸습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맞아 프랑스에서 열린 참전용사 추모행사에 동참한 건데, 양 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연일 날을 세우지만 안보 앞에서 하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노르망디 상공 항공기에서 뛰어내립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해 미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9명이 당시 참전 용사에 경의를 표하려고 낙하산 점프를 한 겁니다.

마이크 왈츠 / 美 공화당의원(7일)
"독일 나치 폭정으로부터 유럽을 해방하고 세계를 구한 선조들을, 프랑스 노르망디 상공 위 81년 된 항공기에서 뛰어내리며 기리다니 영광입니다."

공화당의 마이클 왈츠 하원의원 주도로 낙하산 점프에 참여한 의원은 모두 이라크전 등 참전 군인 출신으로, 최고령자는 71세 대럴 아이사 공화당 의원이었습니다.

사고 등을 우려해 주변에서 점프를 말렸지만, 이들은 "가치 있는 일"이라며 자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여야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갈등하고 있지만, 참전용사 추모와 안보 앞에서 하나된 모습을 보인 겁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노르망디 전적지를 방문했습니다.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증오의 이데올로기를 물리치기 위해 하늘과 땅도 움직이지 않을 거라고 의심하는 이가 있습니까?"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유럽이 위협받는 일을 만들지 않겠다"며 "우크라이나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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