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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강인 롱패스에 함성…상암벌 빨갛게 물들인 붉은악마

등록 2024.06.11 22:04 / 수정 2024.06.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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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상암벌은 태극전사를 응원하러 온 팬들로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원정 응원단까지 꾸린 중국에 맞서, 그야말로 후회없이 목청을 키웠는데요.

뜨거운 응원 열기는 석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붉은악마 뿔을 달고 인증샷을 찍습니다.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 유니폼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두 눈으로 선수들을 본다는 것만으로 떨립니다.

심명선 / 전남 화순군
"전라도 화순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서 기차 타고 서울 넘어왔습니다."

직접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와 황희찬의 '먼 산 세리머니'도 따라해봅니다.

김한솔 / 광주 광산구
"손흥민 선수 제가 진짜 멀리서 보러 왔는데 오늘 경기 멋지게 다치지 말고."

선수를 새겨넣은 수건은 물론, 응원 피켓도 만들었습니다. 중국도 원정 응원석 3300석을 채웠지만, 붉은악마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김가온 / 서울 광진구
"과격한 소리도 나올 거 같고, 시끄러울 거 같기도 한데 우리나라 팬들도 많고 하니까 충분히 응원 열심히."

2차 예선 마지막 경기인 오늘도 이곳 상암 월드컵 경기장은 어김없이 6만석이 넘는 모든 좌석이 꽉 찼습니다

'캡틴' 손흥민의 이름이 불리는 순간,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강인의 롱패스에 우뢰같은 함성과 박수가 나오고, 중국의 거친 플레이엔 야유를 쏟아냈습니다.

전후반 90분 내내 경기장은 골을 염원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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