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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이재명, 무죄 못받을 거 알 것"…與, 다음주 전대 후보 등록

등록 2024.06.11 22:18 / 수정 2024.06.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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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사흘째 공격했습니다. 대통령 당선을 감옥가지 않을 유일한 탈출구로 여기고 있다는겁니다. 민주당이 '임기 단축, 탄핵'을 주장하는 이유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이라고 지적했는데, 한 전 위원장의 등판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일정을 이채림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정청래 의원의 법사위원장 임명을 강행하자 어젯밤 한동훈 전 위원장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공범들이 줄줄이 유죄 판결을 받고 있으니 이재명 대표 본인도 무죄 못 받을 걸 잘 알 것"이라며 "대통령 당선을 감옥 가지 않을 탈출구로 여긴다"고 썼습니다.

사흘 내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정면으로 지적한 겁니다.

한 전 위원장은 "이 대표가 대통령 당선을 위해 선거를 재판 확정보다 앞당기려 할 것" 이라고 쓴 부분엔 "임기단축을 위한 개헌이나 탄핵"을 수단으로 삼을 것이라는 내용도 추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한 전 위원장 측은 "대통령을 향해 과도한 공세를 펴는 민주당을 비판한 것" 이라고 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다음주 중 전당대회 후보 등록 일정이 확정되면 공식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7월 23일 설이 있어요. 우리 사무총장이 사무처에서 실무적으로, 또 대관하는 문제며 여러 가지 국내외 사정을 검토해서"

한 전 위원장과 가까운 한 인사는 "최고위원들 사퇴로 이준석 대표 체제가 와해됐던 만큼 한 전 위원장으로선 최고위원 구성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내주쯤 당권주자들의 움직임이 가시화하면 최고위원 우군 확보를 위한 주자들간 물밑 신경전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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