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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김만배 '대선 여론 조작' 피의자로 소환…'尹 명예훼손' 혐의

등록 2024.06.11 22:27 / 수정 2024.06.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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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대선 직전 인터넷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 인터뷰를 보도한 것 기억하실 겁니다. 이른바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인데요. 검찰이 인터뷰를 했던 대장동 업자 김만배 씨를 오늘 소환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허위 인터뷰를 하게 된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한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2년 3월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는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 인터뷰를 방송합니다.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1년여 전에 했던 인터뷰를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튼 겁니다.

이 인터뷰에서 김 씨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당시 윤석열 주임검사가 브로커 조 모 씨에 커피를 대접했고, 수사를 무마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조 씨와 커피를 마신 사람은 당시 중수부의 박 모 검사여서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2023년 9월)
"그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과장으로서 그런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은 오늘 김만배 씨를 윤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대선개입 여론조작을 시도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신학림씨가 김씨로부터 '책 판매대금'으로 받았다고 주장하는 1억6500만원을 허위 인터뷰 대가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5일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한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는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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