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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속 공장차려 '가짜 비아그라' 160억어치 제조한 60대 형제 재판행

등록 2024.06.13 13:19 / 수정 2024.06.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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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농가에 공장을 차려놓고 가짜 비아그라 160억원어치를 제조·판매한 60대 형제가 나란히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향철)는 지난 11일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 무허가 의약품 150만 정을 만들어 판매한 60대 형제 중 주범인 형을 구속 기소하고, 공범인 동생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남 무안군의 산 중턱 농가에 제조공장 2곳을 차려, 약 150만 정의 위조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무허가 의약품을 제조하고 판매 목적으로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전에도 같은 제품을 만들어 자신들이 운영하는 성인용품점 2곳에서 손님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무허가 의약품 제조공장으로 쓰인 일당의 건축물과 토지에 대해 부동산 처분금지가처분 등 보전조치했고 몰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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