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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이번엔 언론탓 "애완견처럼 정보받아 조작"

등록 2024.06.14 21:06 / 수정 2024.06.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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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겁먹은 개가 크게 짖는 법"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언론관도 오늘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재판부의 잘못된 판결을 왜 언론이 제대로 지적하지 않느냐면서 언론을 모욕했습니다. 여당은 이 대표가 이성을 잃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법원 앞 발언 시작부터 언론을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은 우리 언론인 여러분께 제가 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표는 언론이 같은 사건에 대한 같은 법원의 상반된 결론을 지적하지 않은 점, 그리고 기소를 전후해 검찰발 보도가 쏟아진 점 등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여기 계신 언론인 여러분 매일 저한테 질문하지만 여러분이 하는 걸 잘 되돌아 보십시오."

그러면서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으로 비하했습니다.

언론의 잘못된 태도로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있다며 입법, 사법, 행정부에 이은 '제4부'로 존중받을 자격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 받아서 열심히 왜곡 조작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여러분들은 왜 보호받아야 합니까?"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조여오는 법적 심판이 두려워 이성을 잃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준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이 대표께서 기왕 강아지를 언급하시니, '겁먹은 개가 크게 짖는 법'이라는 말을 돌려드립니다."

또 7개 사건 11개 혐의에도 한없이 당당한 이 대표의 모습에 범죄자들이 위로받고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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