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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명품수수' 보도 기자, 경찰 출석…"내가 산 디올백 돌려달라"

등록 2024.06.14 21:25 / 수정 2024.06.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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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김건희 여사 명품수수 의혹을 보도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몰래카메라 영상을 유튜브 채널로 방송한 게 명예훼손이라는 고발에 따른 건데요. 이명수 기자는 경찰 출석에 앞서 김 여사에게 줬던 명품 선물을 돌려달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광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합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줄 명품을 사서 최재영 목사에게 주고 최 목사가 촬영한 몰래카메라 영상을 유튜브로 방송한 장본인입니다.

이명수 / 서울의소리 기자
"김건희 여사에게 요구합니다. 디올 백과 샤넬 화장품 제가 제 돈으로 사준 겁니다. 이제 돌려주십시오."

경찰은 '김 여사를 비방할 목적으로 몰래 촬영했다'는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라 이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조사중입니다.

이 기자는 윤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최 목사와 함께 김 여사 취재를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김 여사의 영상을 공개한 과정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나온 이 기자는 명예훼손 혐의를 부인하며 "공익적 목적으로 취재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함께 고발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김 여사도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경찰 소환을 거부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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