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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 의대 교수 40%, 17일 집단 휴진…20개 의대 교수들도 "18일 휴진 동참"

등록 2024.06.15 19:11 / 수정 2024.06.1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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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의료계 갈등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가장 먼저 휴진에 들어가는 곳은 서울대 의대 병원인데 소속 교수 천명 중 400명이 넘는 교수들이 휴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의사협회 휴진과 궐기대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어젯밤 전국 20개 의대교수 단체가 동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7일, 서울대 의대 소속 병원 4곳에서 전면 휴진에 들어가는 교수들은 400명이 넘을 예정입니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중간 조사 결과 대면 진료를 하는 교수 1000여명 가운데 휴진 또는 수술 연기 조치를 시행한 교수가 40%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승원 / 서울대 의대 비대위 홍보팀장
"400명보다요? 당연히 늘어납니다. 오늘 중으로 대락 전체적인 집계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응급이나 중환자, 희귀·난치·중증 질환을 담당하는 교수들은 휴진 대신 지지 성명서를 내고 있는데 17시간 만에 3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18일에는 전국적 휴진이 예상됩니다.

20개 의과대학 교수가 소속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 저녁 총회를 열고 의사협회 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창민 /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장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정부가 하겠다고 한거라서 교수들이 뭔가 행동을 해야되는 상황이라서 (휴진을) 하게 된거고요."

전국 40개 의대가 모두 참여하는 전의교협은 이미 휴진 동참을 결의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내일 대책 회의를 열고 전공의 구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도 내일 서울대 의대 교수들을 만나 중재에 나설 방침입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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