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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침에 한 장] 아기 거북이를 응원해

등록 2024.06.18 08:22 / 수정 2024.06.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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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요즘 바다거북의 부화철인데요. 알에서 부화한 아기 거북이의 첫 여정입니다.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인데요. 아기 거북이들이 힘차게 바다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인도네시아 곳곳에서는 바다거북 보호를 위해 해변의 둥지에서 알들을 수거해 안전한 장소에서 부화시키고 아기 거북이들이 깨어나면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이 아기 거북이 방생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들이 꼭 경험해 보고 싶은 활동으로 손 꼽히는데요. 올해는 해변 침식 등 기후 이변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구조한 알의 수가 크게 줄어 방생 일정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앵커]
힘차게 바다로 가는 아기 거북이를 보니 뭉클한데요. 아기 거북이에 대한 신기한 사실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거북이들은 1회 산란에 100여 개의 알을 낳는데요. 신기한 것은요. 이 알을 낳는 장소의 온도에 따라서 성별이 정해진다는 겁니다. 섭씨 29도를 경계로 높은 온도에서는 암컷이 낮은 온도에서는 수컷이 많이 태어나는데요. 그런데 요즘 지구 온난화로 더워진 날씨 때문에 수컷 거북이가 귀해져 걱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힘차게 바다로 나가는 아기 거북이들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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