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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투르크 우정의 상징"…尹 부부 선물 받은 '투르크 국견' 입국

등록 2024.06.19 17:05 / 수정 2024.06.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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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우리 정부에 인계된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선물로 받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어젯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

알라바이는 공항에 도착 직후, 검역과 건강검진 과정을 거친 뒤 19일 주한 투르크메니스탄대사관에서 한국 정부에 공식 인계됐다.

생후 40일가량 된 어린 알라바이 두 마리의 현지 이름은 견종(犬種)과 같은 '알라바이(암컷)'와 '가라바시(수컷)'이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어로 '여러 색이 섞여 있다'는 뜻이며, 가라바시는 '검은색 머리'라는 의미다.

알라바이는 대통령 관저에서 기존 11마리의 반려동물(반려견 6마리, 반려묘 5마리)과 함께 생활할 예정이다. 다만, 현지 사육사 등의 제안에 따라 일정 기간은 다른 동물들과 떨어져 지내며, 담당 사육사와 수의사의 보호를 받게 된다.

대통령실은 "알라바이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의장 부부가 전달한 양국 우정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동물 생명과 동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꾸준히 전했던 만큼, 알라바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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