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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한동훈, 23일 국회 소통관서 출마선언…"TK·PK 의원 등 30인 명단 공유"

등록 2024.06.19 17:42 / 수정 2024.06.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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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TV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한 전 위원장은 출마 선언 기자회견 장소로 여의도 국회 소통관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한 전 위원장과 가까운 한 인사는 출마 장소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원외 당대표 한계를 여의도 국회 중심에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마 선언 내용, 전달하려는 메시지에만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측근인 장동혁 의원도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선언은 회견 장소와 메시지에 한 전 위원장의 진정성을 담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소통관은 국회 출입 기자들이 상주하는 곳으로, 2층엔 기자회견장이 있다. 정치인들이 주로 정치적 메시지나 결단, 주장 등을 전할 때 가장 많이 애용하는 장소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해 비대위원장 임명 수락 연설을 국민의힘 중앙 당사에서 했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은 처음이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전당대회 선거 캠프를 꾸리기도 했다.

친한계 인사들은 최근 한 전 위원장을 돕기로한 영입인재 출신 초선 의원 등 10여명을 포함해 TK·PK 출신 중진 의원 등 20여명까지 약 30여명 명단을 서로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위원장과 가까운 인사는 "현재 명단을 확인하고, 캠프 내 역할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중엔 친윤 모임에서 활동한 3선의 A의원, 복수의 PK 초선·중진 B·C·D 의원들, 친윤계 의원들과 자주 어울리던 TK 재선 E 의원도 포함되어 있다. 명단에 있는 한 중진 의원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당이 체질도 변화해야하고, 국민들이 보기에 혁신적 변화를 해야해서 적임자가 누구냐에 대한 공감대를 찾아보니 지지하게 됐다"고 했다.

이들 중 한 전 위원장과 함께 뛸 러닝메이트는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과 박정훈 의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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