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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푸틴, 21시간 방북 종료…김정은, 비행기 뜰 때까지 손 흔들어

등록 2024.06.20 07:34 / 수정 2024.06.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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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시간 동안의 북한 방문을 끝내고 베트남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새벽 공항에서 직접 푸틴을 맞이했던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에도 공항에 나와 비행기가 뜰 때까지 손을 흔들며 환송했습니다.

첫소식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산 리무진 '아우르스'가 활주로에 들어서자 군악대 연주가 시작됩니다.

차에서 푸틴 대통령이 내리고,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직접 맞이합니다.

방북 일정을 마친 푸틴 대통령이 전용기를 타기 전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 전용기가 활주로를 이륙한 뒤에도 계속 손을 흔들며 환송합니다.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간이었지만 어린이 등 수 천명이 동원돼 푸틴 대통령을 배웅했습니다.

어제 새벽 평양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이 약 21시간 방북을 마무리했습니다. 만 하루도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김 위원장과 10시간 이상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90분 확대정상회담에 이어 비공식 단독회담을 2시간 동안 진행했고 군사동맹 수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문에 서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이 문서는 당사국 중 하나에 대한 침략이 발생할 경우 상호 지원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우리 두 나라 사이 관계는 동맹 관계라는 새로운 높은 수준에 올라섰으며…."

24년 만의 방북을 마친 푸틴 대통령은 다음 순방지인 베트남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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