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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임현택 의협 회장 소환조사…전공의 집단사직 교사 혐의

등록 2024.06.20 21:36 / 수정 2024.06.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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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임현택 의협 회장을 불러 8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임 회장이 전공의 집단사직을 부추기고, 이를 통해 병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합니다.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장
"전공의가 특별한 죄가 없다는 건 의사 회원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다 아시는 내용입니다."

지난 2월 보건복지부는 임 회장 등 전현직 의협 관계자들을 업무방해와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지난 2월 소아청소년과 의사회장이던 임 회장은 SNS 등을 통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지지하고 법률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장 (지난 3월)
"전공의들의 사직이 범죄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시민으로서 자유로운 직업선택권의 행사입니다."

경찰은 임 회장을 상대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겼는지, 이를 통해 병원업무를 방해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임 회장은 지난 3월 소환조사 당시 출석 1시간만에 귀가했지만, 오늘은 8시간 20분간에 걸쳐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의사협회 사무실과 자택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휴대전화와 임 회장의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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