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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유럽은 지금 축구 열풍

등록 2024.06.21 08:24 / 수정 2024.06.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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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폴란드 축구 팬이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자 환호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지금 독일에서는 유럽 축구 선수권대회 유로 2024가 열리고 있습니다. 유럽이 축구 열기로 들썩이고 있는데요. 그 열기,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광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모여서 거리응원을 펼쳤습니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개최국 독일 응원단은 환호성을 질렀고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모인 응원단 얼굴을 보니, 경기가 잘 풀리지 않나 봅니다. 경기를 지켜보던 독일 꼬마 응원단은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앵커]
사진을 보니 2002 월드컵 때 거리 응원이 생각나네요. 근데 이번 대회에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도 출전했다면서요.

[기자]
네.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도 유로 2024 본선에 진출했는데요. 그들의 응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에 군사기지로 개조된 집입니다. 군인들이 모여서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의 축구 경기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실제 경기가 열렸던 독일 뮌헨에는 러시아 공격으로 파손된 우크라이나 축구장의 관중석 의자를 가져와 전시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는 국가대표 축구팀이 작은 위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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