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의 외환 스와프 증액 발표로 1400원을 넘보던 원달러환율 상승세가 억제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늘(21일)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38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환율은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에 전날보다 7.3원 오른 1392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오전 9시30분쯤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외환 스와프 한도를 35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증액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상승세가 줄었다.
외환 스와프는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에 필요한 달러를 현물환 시장이 아닌 당국에서 빌려 되갚는 방식이다.
외환스와프 한도 증액은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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