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與 주자들, 내일 1시간 차 출마 선언…이재명, 사퇴 임박

등록 2024.06.22 14:07 / 수정 2024.06.22 14:1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은 나경원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잇달아 출마 선언에 나서는데요. 정치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채림 기자, 당권 주자들 오늘은 일정이 있습니까?

[기자]
출마선언을 하루 앞둔 오늘 나경원 의원은 충북 충주와 경북 구미·상주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당원들을 만납니다.

나 의원은 "출마 선언에 앞서 당원과 국민에게 먼저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어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와의 회동에선 "당을 오래 지켜온 사람이 대표를 해야한다"는 격려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은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내일 출마선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에 당의 개혁방안과 함께 청년과 중도, 수도권의 지지를 되찾자는 내용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해병대원특검법 등 현안과 관련한 질문에도 입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늦게 출마 의사를 밝힌 원 전 장관은 캠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출마선언에서 건강한 당정관계를 만들 적임자라는 점과 의원, 지자체장, 내각을 고루 경험해본 경륜 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내일 출마선언은 국회에서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위원장, 원희룡 전 장관이 1시간 간격으로 할 예정입니다.

어제 출마선언을 마친 윤상현 의원은 서울 용산에 차려진 순직 훈련병 분향소를 조문합니다.

[앵커]
민주당 소식도 알아보죠. 이재명 대표가 8월 연임을 위해 조만간 사퇴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 언제가 되겠습니까? 

[기자]
네, 이 대표가 연임을 위해 당대표직을 사퇴할 거라는 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지만, 아직 구체적 사퇴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 측은 다른 대표 후보군이 거론되지 않는 상황에서 단독 출마될 경우의 여론에 대한 부담감과 연임 이후 당을 이끌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사퇴 시기와 메시지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 측이 특히 신경 쓰는 건 최근 사당화 우려에 대한 비판 여론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당내에서 '민주당의 아버지' 등 이 대표에 대한 과한 표현이 나온 것에 대해, 천준호 비서실장은 이 대표가 "국민이 공감하지 못할 지나친 표현은 자제하도록 말려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TV조선 이채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