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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청년·수도권", 원희룡 "당정 함께", 나경원 "재집권"…'23일 동시 출마'로 판 커진 與 전당대회

등록 2024.06.22 19:03 / 수정 2024.06.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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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한달 앞두고, 나경원, 한동훈, 원희룡 세 당권주자가 내일 나란히 출마선언을 합니다. 같은 장소에서 시간도 비슷하지만 드러내고 싶어하는 메시지는 저마다 다릅니다.

판 커진 여당 전당대회 분위기를 이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과 경북 지역 당원행사 현장을 찾은 나경원 의원은 '재집권'을 내걸었습니다.

나 의원은 "당원 존중이 재집권의 첫 걸음"이라며 흔들림 없이 당을 지킨 본인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어제)
"저는 늘 국민께 줄 서는 정치를 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국민과 함께 더 크고 강한 정당 만들 수 있게 하겠습니다."

비대위원장 사퇴 이후 2달여 만에 공식석상에 나오는 한동훈 전 위원장은 '청년과 수도권, 중도'의 지지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한동훈 / 前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난 4월)
"나라의 미래가 청년에게 있다고 보고, 청년정책, 청년이 잘사는 나라를 위한 정치를 앞으로 할 생각입니다."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진종오 의원이 나서면서 러닝메이트 구성도 마무리했고, 내일 회견에선 '대통령과 여당대표는 전략적 동반자'로 건강한 당정관계를 만들겠단 포부를 밝힐 전망입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출마선언에서 '건강한 당정관계를 지킬 적임자'라는 점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원희룡 / 前 국토교통부 장관 (어제)
"싸우기만 하는 정치로는 불행한 결과가 올 수 있다고 많이들 불안하고 두려워하시는 게 사실입니다."

한나라당 시절부터 '원조 소장파'로 불렸던 만큼, 당내 개혁 메시지도 나올 전망입니다.

어제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의원은 "대북전단을 살포한 탈북단체를 향해 '북한이 이를 트집잡아 긴장을 고조시킨다'며 '살포를 중단해달라'"고 공개 요청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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