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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범의료계 협의체 "25학년도 의대 정원 포함한 의정협의 참여"

등록 2024.06.23 15:07 / 수정 2024.06.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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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과대학 교수 단체와 시도의사회 등 각 의료계 조직이 모인 범의료계 협의체가 어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의협 특별위원회는 "의정 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대화 의지를 보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재훈 기자! 의정갈등이 새 국면을 맞은 겁니까?
 

[리포트]
네 어제 오후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2시간 반 정도 회의를 한 올특위는 정부의 태도 변화를 지켜보겠다면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건은 붙었습니다. 25학년도 의대 정원을 논의해야 한다는 건데요.

최창민 전국의대교수 비대위원장은 "전공의들은 정원에 대한 결정이 나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정부가 의대 정원 규모를 건드리지 않는다고 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정부는 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이미 정해졌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지난달 말 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도 공개된 만큼 이를 되돌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전공의와 의대생이 올특위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점도 변수입니다.

전체 14명 위원 중 전공의와 의대생 몫인 5명은 어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의료계의 휴진계획도 아직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이틀 전 무기한 휴진 방침을 철회했지만 연세대의대 교수들은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울산대의대 교수들은 내달 4일부터 1주일 휴진을 하겠다고 밝힌 이후 아직 그대로입니다.

올특위 역시 이미 정해진 휴진계획은 존중한다는 입장입니다.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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