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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정상 진료…4개월째 의정갈등은 '여전'

등록 2024.06.24 08:02 / 수정 2024.06.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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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진 철회 방침을 밝혔던 서울대 의대가 오늘부터 정상진료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의정갈등이 4개월째 접어드는 만큼, 접점을 찾을거란 기대도 나옵니다. 서울대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석민혁 기자, 오늘부터 다시 정상 진료에 들어가다는 거죠?

 

[리포트]
네, 서울대병원의 정상 진료는 전면 휴진에 돌입한 지 닷새만입니다.

오늘부터 모든 의료진이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그동안 제때 진료를 못받을까 걱정했던 환자와 가족 모두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서울대병원은 의정 갈등 이후 강경한 목소리를 내면서 가장 먼저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여론이 급속히 나빠지면서 소속 병원 교수를 상대로 휴진 철회 여부를 물었고, 70%가 넘게 휴진 중단 의견을 내 현장에 복귀하는 겁니다.

아직 다른 병원은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당장 세브란스 병원은 27일 예정대로 휴진하고, 울산대 의대도 다음달 4일 예정된 휴진을 강행한단 입장입니다.

서울성모병원과 삼성병원은 내일 총회에서 휴진 여부를 결정합니다. 27일 무기한 휴진을 예고한 의사협회도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르면 이번주 의료계와 정부가 대화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의정 갈등이 분수령을 맞을지 주목됩니다.

의협은 대정부 투쟁과 협상에 참여할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말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특위에는 강경파 임현택 의협 회장이 뒷선으로 물러나 정부가 요구해온 의료계 단일안 등 대화의 초석이 마련될 거란 기대도 나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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