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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침에 한 장] 美 핵항모, 부산 입항

등록 2024.06.24 08:22 / 수정 2024.06.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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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영화 탑건에도 등장했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이 부산에 입항하는 모습입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 해군의 '루스벨트함'이 지난 주말 부산에 도착했는데요. 그 웅장한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10만 톤 급의 루스벨트함은 길이만 300미터를 넘습니다. 한미일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는데요. 루스벨트함은 다목적 전투기 슈퍼호넷을 비롯해서 항공기 90여 대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최근 높아지는 북한의 위협에 한미 간의 굳건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사진만 봐도 루스벨트함의 규모가 정말 크게 느껴지네요. 이번에 미국 측에서 항공모함 내부도 언론에 공개했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 토요일 부산항에 도착하자마자 미 해군은 루스벨트함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루스벨트함 격납고에 F-18 전투기와 헬기 등이 실려있는 모습입니다. 내부에 탑재된 수많은 항공기들을 보니 '떠다니는 군사기지'라는 별명이 실감 났는데요. 알렉산더 단장은 '미국 최우방국 중 하나인 한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행보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한반도의 안정을 위한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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