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빙어 강태공 대신 낭만 캠퍼들…겨울축제 1번지 강원도의 '변신'

등록 2024.06.24 08:36 / 수정 2024.06.24 09:1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보통 강원도는 겨울축제가 유명하죠, 특히 얼음낚시와 눈꽃축제 등이 대표적인데요. 하지만 이상기후로 겨울축제 개최에 차질이 빚어지자 여름축제 등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호수를 따라 길게 늘어선 텐트들. 겨울철 빙어축제가 열리는 소양호가 대형 캠핑장으로 변신했습니다.

빙어 낚시객이 몰렸던, 소양호는 이렇게 캠핑족이 몰렸습니다.

캠핑족들은 호수 뷰와 바가지 없는 먹거리에 만족합니다.

이우현 / 경북 안동시
"넓고, 쾌적하고, 땅 상태도 좋은 것 같고, 먹거리 걱정도 애들 먹거리 걱정도 안해도 되고…."

인제군은 대표 지역축제인 빙어축제가 이상기후로 최근 10년 새 3차례나 취소되자 올해 처음 여름축제를 열었습니다.

권흥기 / 인제문화재단 사무국장
"빙어축제는 겨울철 기온에 많이 좌우를 합니다. 여름축제는 저희가 사계절 관광단지 조성 목적으로 계속 보완해서 추진…."

강원도에서 지난해 열린 여름축제는 모두 33개로 4년 전보다 2배 가량 늘었습니다.

홍천 맥주축제엔 13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유영심 / 강원연구원 박사
"(겨울)축제장을 하기 위해서 기반을 닦아놨잖아요. 다양한 콘텐츠를 그 안에 넣을 수가 있어(여름축제 성공)…."

겨울축제 1번지 강원도가 여름축제의 메카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