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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7명 사상…계속된 폭발에 내부 수색 난항

등록 2024.06.24 14:33 / 수정 2024.06.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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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경기도 화성의 한 리튬 전지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1명이 숨졌고 6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는데요. 또 근로자 20여 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승돈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 큰 불길은 어느 정도 잡힌 상황입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여전히 폭발음이 들리고 있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전 10시 반 쯤.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산업단지 안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공장 2층에 있는 리튬 배터리 셀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불로 2층에서 작업중이던 60대 근로자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 근로자 6명이 다치거나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장 안에 고립된 사람이 있을 것으로 추정돼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근무자 67명 가운데, 현재 21명이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들에 대한 전화 번호 등을 확인해 위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장 안에서 폭발이 계속돼 내부 수색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일차전지를 제조하는 곳으로 지난 2018년 준공됐습니다.

지금까지 화재 현장에서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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