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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美 여자프로농구 전례 없는 열풍…'슈퍼루키'들 인기몰이

등록 2024.06.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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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의 프로 스포츠 경연장인 미국에서 요즘 여자프로농구가 전례 없이 인기 몰이 중이라고 합니다. 리그를 주도하고 있는 '슈퍼루키'들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새로운 트렌드를 구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과감한 돌파.

이른바 '로고슛' 3점포가 깔끔하게 림을 가릅니다. 

미여자프로농구, WNBA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케이틀린 클라크입니다.

올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인디애나에 지명돼,  현재 팀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지해설
"젊은 친구 케이틀린 클라크. 농구공으로 춤을 추네요."

지난 4월 미대학스포츠협회, NCAA 결승전 장면입니다. 

NCAA 1부리그 최다 득점 기록 3951점에 빛나는 최고 인기 선수 클라크를 보기 위해, 1만 석 경기장에 1만3888명이 모였고, 무려, 1870만 명이 TV로 시청했습니다.

또다른 신인 엔젤 리스와 카메론 브링크 역시 빼어난 농구 실력에다 활발한 SNS 활동으로 스타급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을 앞세운 미여자프로농구는 지난 5월, 시즌 개막 한 달 동안 관중 40만 명을 넘겼습니다.

26년 동안의 최고 기록이자 지난해보다 17%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TV 시청률은 세 배가 뛰었습니다. 

압도적인 인기에, 기존 선수들의 견제는 더 많은 얘깃거리를 만들어냅니다. 

케이틀린 클라크 / 인디애나 피버 가드
"다른 선수들이 저에게만 거칠게 몸싸움을 걸지만, 프로기 때문에 견뎌야 하는 거 같습니다."

고도화된 프로스포츠의 경연장 미국에서의 여성 스포츠의 대흥행.
 
결코 지나칠 수 없는, 문화 현상입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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