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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지막 실종자 1명 수색…'중대재해법' 집중조사 예정

등록 2024.06.24 21:06 / 수정 2024.06.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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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 화재 사고 현장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재 발생 10시간째인데, 마지막 실종자 1명을 발견하기 위한 막바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신유만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보시는것처럼 공장 2층 외벽에 폭탄을 맞은 것처럼 구멍이 뚫렸고 그을음으로 뒤덮인 건물에서 아직까지도 매캐한 탄내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오후 6시쯤 초기에 파악한 모든 실종자 21명의 시신을 수습한 소방당국은 지금은 추가 신고가 들어온 실종자 1명이 공장 안에 있는지, 2차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수색이 마무리되면 사고 원인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리튬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던 중 배터리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해당 공정에 초점을 맞춰 화재 원인 조사를 할 예정인데, 내일 오전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에 나섭니다.

이번 사고는 단일 사업장 폭발 사고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16명의 사망자를 냈던 1989년 여수산단 럭키화학 폭발 사고를 능가하는 만큼 고용노동부는 중수본을 꾸리고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공장은 상시근로자가 수가 50여 명으로, 올해 1월 5인 이상 사업장에 전면 시행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입니다.

수원지검은 공공수사부와 형사 3부 7개 검사실을 투입하는 전담수사팀을 편성했고, 경기남부경찰청도 광역수사단장을 본부장으로 130여명 규모의 전담 수사본부를 설치했습니다.

화성 화재 현장에서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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