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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망자 23명' 화성 리튬 전지 화재 실종자 수습…경찰 합동 감식

등록 2024.06.25 14:34 / 수정 2024.06.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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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 리튬전지 공장 폭발 화재 소식입니다. 어제까지 공장 2층에서 22명의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마지막 실종자 1명의 시신도 오늘 낮 찾았다고 합니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3명이 됐습니다.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구자형 기자,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경찰은 오늘 낮 12시쯤 국과수 등 6개 기관과 합동 감식에 착수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공장 2층에서 실종자 1명이 수습됐고 사망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지점과 가까운 곳에서 실종자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장소는 장시간 열을 받은 곳인데다 붕괴된 건물의 잔해 아래에 깔려 있어 발견과 수습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습된 시신이 누구인지는 다른 희생자들과 마찬가지로 훼손이 심해 DNA 분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늘 수색에선 사망자의 유품으로 추정되는 시계와 반지 등도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화재 희생자 23명 가운데 한국인 국적자는 귀화자를 포함해 5명인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나머지는 중국 국적 17명 라오스 국적 1명입니다. 여성은 17명으로 6명인 남성보다 많습니다.

일각에서 화재 이틀 전 같은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는데, 소방당국이 두 달치 기록을 확인한 결과 직접 신고를 받은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인 낮 2시부터는 불이 난 리튬 전지 공장 대표가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을 찾은 유가족은 불이 나도 직원들이 대피할 공간도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화성 리튬 전지 화재 현장에서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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