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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원희룡, '주류 표심' 공략…한동훈은 당직자·보좌관 '표심 잡기'

등록 2024.06.25 21:16 / 수정 2024.06.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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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오늘 마감되면서 당권주자들도 본격적인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나경원, 원희룡 후보는 각각 '친윤 모임'과 '대구경북'을 찾으며 주류 표심공략에 나선 반면, 한동훈 후보는 당직자 등을 만나며 당내 스킨십 확대에 주력했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어디다 중점을 뒀는지... 정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경원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외곽조직,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당 주류인 '친윤 표심'을 겨냥한 행보로 보입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이제는 좀 대표가 된 사람이 안정적으로 사심없이 당 운영해서 다음 보수재집권을 위한 준비를 해야될 때입니다."

원희룡 후보 역시 당 주류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책임당원 40%가 있는 보수 텃밭 대구경북을 찾아 이철우 도지사를 만난데 이어 내일은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우리 당을 가장 어려울 때마다 지켜주셨고, 또 6·25 때 대한민국을 낙동강 전선에서 지키고…."

한동훈 후보는 당직자와 보좌진들을 잇따라 만났는데, 약한 당내 기반을 보완하기 위한 일정으로 해석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우리 당의 기둥이 우리 훌륭한 당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제가 먼저 찾아뵙고 어떤 이유로 당대표에 나서는지 설명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모레 2박3일 일정으로 영남권을 찾을 예정인데 홍준표 시장과의 만남은 불발될 전망입니다.

제2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한상국 상사의 부인은 한 후보 캠프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외통위원장을 지낸 윤상현 후보는 상하이밍 중국대사를 만나 화성 화재 희생자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친윤 친한의 분화가 시작되면서 그 물밑에 잠재된 불신이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거다"

후보등록 마감일인 오늘 장동혁, 박정훈, 인요한, 김민전 등 10명의 최고위원 후보와 11명의 청년최고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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