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한국전쟁 74주년을 맞은 25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해 근무 중인 장병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백령도에 도착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해병대 제6여단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개인 자격으로 백령도를 방문한 추 원내대표는 복귀 일정을 정하지 않고서 백령도에 머무를 예정이다.
사퇴 입장도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원내대표의 일정에는 정희용 비서실장이 동행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를 통해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맡기로 결정했고, 추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한 협상 과정에서 여당의 요구를 관철하지 못했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추 원내대표의 재신임 문제는 오는 27일 의원총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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