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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희룡 "이재명, 나 때문에 대선 떨어져…하지만 큰 정치 해야"

등록 2024.06.25 22:08 / 수정 2024.06.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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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인 때문에 대선에서 떨어졌지만 당대표가 되면 협치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날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이 대표와 협치가 가능하냐'는 앵커 질문에 "이 대표가 저를 껄끄러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사실인데, 저 때문에 대선을 떨어졌지 않나"라면서도 "하지만 둘 다 큰 정치를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앵커가 '대장동 일타강사를 말씀하시는 거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답했다.

또 총선에 대한 분석을 했냐는 질문에는 "집권여당이 처한 상황은 192석의 야권, 특히 거기에서도 이재명 어버이당으로 방탄벽을 철벽을 만들었다"면서 "사사건건 모든 것을 특검이라든지 이런 입법 폭주로 몰아붙이면서 대통령의 거부권을 유도하면서 탄핵으로 몰고 가려는 자락을 깔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탄핵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당당하게 대차게 맞서지 못하고 순진하게 휘말린다든지 집권여당에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전략이나 정책에 견해 차이를 갈등관리를 못했다"면서 "(이러다) 집안 싸움으로 그리고 내부에 대한 공격 위주로 흘러가게 되면 이러다가 다 망할지 모른다는 그런 절박감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후 원 전 장관은 TV조선에 "당 대표가 되면 이 대표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통해서 사법 정의를 이루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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