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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우크라 포로 90명씩 교환…美 "北, 러 총알받이 될 것"

등록 2024.06.26 21:45 / 수정 2024.06.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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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90명씩 포로를 교환했습니다. 지난달 말 있었던 포로 교환 이후 20여 일 만인데요. 인도주의적 협력은 하고 있지만, 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방된 러시아 포로들이 고국으로 향하는 버스입니다. 러시아 땅을 밟자, 가족에게 전화부터 합니다.

"나 이번에 풀려났어. 맞아. 지금 러시아에 있어"

가족이 그리웠던 건 우크라이나 군도 마찬가집니다.

집에 간단 기쁨에 국기를 몸에 두르며 자축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억류 중이던 포로를 90명씩 맞교환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중재로 이뤄졌는데, 지난달 31일 포로 교환 이후 20여 일 만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는 러시아에 포로로 잡혀있던 우리 국민 모두를 우크라이나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방과 러시아 간 긴장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크림반도가 미국산 에이태큼스의 공격을 받자 러시아는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는 서방 18개국이 지원한 포탄 1차분이 도착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 파병 가능성이 거론되는 북한에도 경고 수위를 높였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 美 국방부 대변인
"만약 제가 북한 관료라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불법 전쟁에 총알받이로 병사들을 보내는 것에 의문을 제기할 겁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1년 만에 국방 장관 통화를 재개했지만, 대화 내용에 대해서도 엇갈린 결과 발표를 내놨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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