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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체기 돌파하라"…부산모빌리티쇼, 가성비 전기차 각축

등록 2024.06.28 08:18 / 수정 2024.06.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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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 부산 모빌리티쇼'가 2년 만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고성능과 편의사항을 앞세우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보급형 전기차'가 주인공입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시장에 줄지어 들어서는 자동차. 현대차가 최초로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입니다.

"전 315km 정도는 전력 질주해도 끄떡 없습니다."

판매 가격은 2천만 원 대. 전장이 230mm 길어지면서 뒷좌석도 더 넓어졌습니다.

정유석 /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아이코닉한 외관과 한층 넓어진 실내공간 압도적인 주행거리로 전기차 대중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드릴 것입니다."

기아는 최근 출시한 보급형 전기차, EV3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습니다.

세액공제와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30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예약 판매 3주 만에 1만 대 넘게 계약됐습니다.

정원정 /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를 연달아 출시하며 다양한 EV라인업을 구성하고 2025년 EV4, EV5등 전용 전기차와…."

BMW도 SUV 차량 가운데 크기가 가장 작은 도심형 전기차 'iX2'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조원호 / BMW코리아 마케팅 매니저
"BMW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인데요, 날렵한 차체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스타일과 친환경성을…."

'보급형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운 건 일시적 수요 감소, 전기차 '캐즘'을 돌파하려는 의지로 분석됩니다.

올해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5만 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습니다.

부산 모빌리티쇼는 다음 달 7일까지 열립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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