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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美 '정보수장' 만나 '북러대응' 논의…軍, '北 미사일 폭발' TOD 영상 공개

등록 2024.06.28 21:17 / 수정 2024.06.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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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IA, FBI와 같은 미국의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이 한국에 왔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밀착이 강화하는 시점이라 더 주목을 받았는데, 윤석열 대통령도 만났습니다. 진위 논란이 불거진 북한의 '다탄두 미사일'과 관련해 합참은 발사 실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윤동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구불구불하게 날아가자 궤적을 따라 생겨난 항적운도 소용돌이칩니다.

목표물의 열을 감지하는 TOD 감시장비에는 미사일 폭발로 보이는 장면이 선명하게 잡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6일 미사일 발사가 '다탄두 시험'으로, 하나의 기만체와 두 개의 탄두가 목표지점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주장대로 3개의 탄두로 분리됐다면 불꽃도 3개로 갈라져야 하지만, TOD 영상엔 수십 개로 퍼집니다.

북한은 액체연료를 쓰는 미사일이 고체연료처럼 화염이 퍼지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군 관계자는 "북한이 좀 더 신경을 썼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조작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홍민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북한이) 그만큼 이 시기에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자신들이 이런 무기를 갖고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결속이 강화하는 가운데 동해상에선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이, 하와이에선 세계 최대규모의 림팩 해상훈련이 시작됐고, 미국 정보기관 16곳을 총괄하는 에이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이 방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접견을 비롯해 조태용 국정원장과 라캐머러 한미연합사령관 등 한미 핵심 관계자들과 일정도 예정됐는데, 북러 군사조약 문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지원 등의 안보 현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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