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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신영대 의원 압수수색…태양광 '민원 무마' 대가 1억 수수 혐의

등록 2024.06.28 21:19 / 수정 2024.06.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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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민주당 신영대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20년 새만금태양광 사업에 반대하는 취지의 민원을 제기하다 업자로부터 뇌물 1억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민주당 당직자들이 막는 바람에 검찰은 7시간 만에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신 의원은 "검찰의 소설"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의원회관 신영대 의원실 앞에서 검찰수사관들과 민주당 관계자들이 대치합니다.

오전 10시에 압수수색을 위해 도착한 수사관들은 7시간만에 사무실에 들어갔습니다. 

"나머지 수사관 분들은 저쪽 가서 기다려주세요. 절차 때문에"

검찰이 새만금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던 한수원 전 간부로부터 1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신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20년 신 의원이 새만금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환경오염 등 민원을 제기한 뒤 한수원 간부 등이 포함된 사업자로부터 민원 무마 등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수원 전 간부와 신 의원 측근으로부터 신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달엔 신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신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뇌물을 받았다는 건 검찰의 소설"이라며 "현 정부의 태양광수사는 야당을 겨냥한 정치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신 의원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지목된 간부는 직위해제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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