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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위기 최고조 근대5종 대표팀…올림픽 동반 메달 노린다

등록 2024.06.28 21:47 / 수정 2024.06.2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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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냈던 근대5종 대표팀이 파리에서도 금빛 낭보를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떠오르는 효자종목, 근대 5종 훈련장에 구민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직 모두가 잠든 이른 아침. 근대5종 선수들이 빠른 속도로 트랙을 달립니다.

거친 뜀박질 뒤 곧바로 레이저 총을 집어 들고 과녁을 향해 방아쇠를 당깁니다.

육상과 사격이 결합된 종목인 레이저 런 훈련입니다.

"시선 넘어가지 말고."

근대5종에서 예측이 가장 어려운 종목은 역시 승마입니다.

근대5종 승마에서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말을 무작위로 배정받습니다.

선수들은 훈련에서도 무작위로 말을 배정받아 굴레를 직접 씌우고 교감을 한 뒤 훈련에 돌입합니다.

김선우 /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
"두려운 종목이었는데 이 10년을 넘게 하다 보니까 경험이 쌓여서 이제는 승마가 그렇게 무섭지도 않고…."

기대주는 단연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전웅태. 외국 선수들을 분석하면서 페이스를 올리려는 계획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전웅태 /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
"금메달을 목표로 노력이, 노력과 메달이 비례한다고 생각해서…."

지난주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땄던 21살 기대주 성승민도 깜짝 메달을 노립니다.

성승민 /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
"파리에서 돌아올 때는 목에 하나는 걸고 오고 싶은 마음입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최소 규모로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지만 근대5종 대표팀의 금빛 메달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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