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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천에 고립된 외국인 관광객 구조…전국 곳곳 비 피해 잇따라

등록 2024.06.30 11:18 / 수정 2024.06.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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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밤 내린 장맛비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곳곳에서 침수와 하천 고립 등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50분쯤, 경기 가평군 청평문의 한 다리 아래서 자전거를 타던 40대 외국인이 하천에 고립돼 구조됐다.

전날 오후 9시 10분쯤엔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반지하 주택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새벽 6시까지 호우 관련 소방활동건수 36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29일 밤 10시 20분쯤엔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빌라 앞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었고, 밤 11시 30분쯤엔 인천 계양구 작전동 한 공원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출동해 조치했다.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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