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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앵커의 생각] '수준미달'

등록 2024.06.30 19:44 / 수정 2024.06.3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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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어버이날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 모습입니다.

주승용 /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선거에 패배하고 나서 그대로 있는 것도 불공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청래 /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사퇴할 것처럼 공갈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주승용 /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정말 치욕적인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금까지 공갈치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퇴합니다."

당시 주승용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표의 손을 뿌리치고 회의장을 나갔습니다.

재보선 참패로 당은 뒤숭숭했고 계파간 갈등이 극심했다고 해도 동료 최고위원에게 저런 말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정치권에서 정 의원은 말을 거칠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22대 국회 법사위원장이 된 뒤로는 말 그대로 압권입니다.

비꼬기,조롱,모욕... 대체로 내뱉는 말이 저런식입니다.

극성 지지층은 환호할지 몰라도 듣는 입장에선 치욕적입니다.

정청래 의원이 도드라졌을 뿐이지 사실 요즘 여의도에선 여야를 막론하고 수준 미달의 상황이 자주 목격됩니다.

국민들이 덜 부끄럽게 기본적 소양이나 갖춰주길 바랄 뿐입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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