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브라질에서 리우 카니발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축제인데요. 바로 보이 붐바 축제입니다.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이 축제는 아마존 지역에서 매년 6월 마지막 주말 동안 열리는데요. 축제 참가자들의 강렬한 에너지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아마존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앵커]
화려한 사진에 눈을 떼기가 어려운데요. 이 축제는 다른 축제하고 또 다른 점이 있다던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바로 이 축제에는 대결이 있다는 점인데요. 이 축제는 파라와 카프리치오라는 홍팀, 청팀의 팀 대결이 펼쳐집니다. 각 팀들은 자신들만의 고유한 음악과 특색 있는 춤으로 서로 대결하는데요. 관객들은 각 팀의 공연을 관람하고 자신이 지지하는 팀에게 투표해 승자를 결정합니다.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과 참여는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고 화려하게 만듭니다.

[앵커]
사진처럼 열정적이 한 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