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렌터카를 몰고 다니며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 동안경찰서는 무면허 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했다.
A군은 어제 오후 11시쯤 안양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1톤 트럭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
이후 현장을 벗어나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며 주차돼 있던 승용차 3대도 잇따라 들이받았다.
사고가 난 승용차 운전자는 경찰에 신고하며 무면허 뺑소니 차량을 추격했다.
경찰은 사고 지점에서 10㎞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A군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이 운전한 차량은 렌터카였다.
경찰은 A군을 입건하고 렌터카를 빌린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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