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유족회원 전원의 연명이 담긴 청원서를 전달했다.
윤치영 제헌국회의원의 손자인 윤인구 회장은 오늘(1일) 국회의장실에서 우 의장을 만나 "제헌절은 헌법의 제정을 온 국민이 축하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중요한 날이라는 점에서 후손들이 제헌의 정신을 계승할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공휴일 재지정을 청원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엔 법안 발의를 준비중인 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도 함께 자리해 힘을 보탰다.
윤호중의원은“제헌헌법은 우리 대한민국이 지켜나가야 할 고귀한 국민적 합의로 존중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섯 개의 국경일 중에서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니다”면서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공휴일 재지정에 관한 법개정안을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은“대한민국 국회의 문을 연 제헌국회의원의 업적을 기리고 유족회원들의 청원을 존중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는 제헌유족회 신동호 사무총장, 송민철 사무1차장, 조재민 사무2차장이 참석했고,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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