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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원인 모를 연기…퇴근길 3시간 무정차

등록 2024.07.01 21:27 / 수정 2024.07.0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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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서 퇴근 시간을 앞두고, 서울 지하철 흑석역 승강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큰 불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원인 규명이 늦어지면서 3시간 동안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고, 일대 교통 혼잡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나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양쪽으로 소방차와 구급차 10여대가 늘어섰고, 도로는 차들로 꽉 막혔습니다.

오늘 오후 4시40분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운영사인 서울시메트로는 흑석역을 지나는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 

지하철역 출구에는 출입 통제선이 쳐져 있고,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있던 시민들은 열차 안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9호선 모든 열차는 지시를 받고 출발하기 위하여 정차중입니다.

퇴근 시간과 겹치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김승원 / 서울 동작구
"병원 퇴근하고 이제 지하철 타고 석촌역으로 가려고 하던 길이었어요. 버스 한 번 더 갈아타고 가야 되니까 한 20분, 30분 정도 더 걸릴 것 같아요"

연기는 승강장에서 피어났는데, 양은 많지 않았고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원인 파악이 늦어지면서 열차 정상 운행은 3시간 뒤에야 재개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연기가 난 상태였는데 지금 연기는 줄어들었고요. 지금 원인을 찾고 있거든요."

서울시메트로와 소방 당국은 연기 발생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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