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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김정숙 여사 샤넬 의혹' 한글박물관장 소환…수사 본격화

등록 2024.07.01 21:31 / 수정 2024.07.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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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숙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국립 한글 박물관장'과 직원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여사가 2018년 프랑스 국빈방문 당시 샤넬로부터 대여받아 입었던 재킷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 관련인데요. 검찰은 박물관 관계자들을 상대로 옷을 기증받은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숙 여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 관장과 박물관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했습니다.

김 여사는 2018년 프랑스 국빈방문 당시 한글을 수놓은 샤넬 재킷을 대여받아 입었는데 돌려주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청와대는 '당연히 반납했고 샤넬이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했다'고 했습니다.

탁현민 / 前 청와대 의전비서관 (2022년 3월, CBS김현정의 뉴스쇼)
"다시 그걸 샤넬에 돌려 줬더니 '한글로 디자인되어 의미가 크니 한국에 기증하겠다'라고 해서 한국에 기증을 했고…."

하지만 기증한 재킷이 김 여사가 입었던 옷과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그러자 샤넬코리아는 "별도 재킷을 제작해 기증했다"며 "김 여사가 입은 자켓은 샤넬 본사에 보관중"이라고 해명했지만 의혹은 이어졌습니다.

강민국 / 국민의힘 의원 (1월29일)
"2018년 프랑스 국빈 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샤넬 재킷 행방과 또 국고 손실을 초래한 외유성 해외 출장에 관한 겁니다."

검찰이 첫 참고인 조사에 나서면서 김 여사 관련 의혹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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