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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사 100여명 추가 입건

등록 2024.07.01 21:36 / 수정 2024.07.0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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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더 늘어날 수도"


[앵커]
경찰이 의료계 불법리베이트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의사 1000명 이상이 연루된 고려제약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현재까지 의사 110여명을 입건했고,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광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파란색 상자를 들고 나옵니다.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고려제약 리베이트 관련, 의사 100여명 이상을 추가 입건했다"며 "의사가 추가로 더 입건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의사 14명, 제약회사 관계자 8명을 입건한데 이어 수사 대상이 확대되고 있는겁니다.

경찰은 2020년부터 최근까지 고려제약이 제공한 리베이트 내역을 정리한 엑셀 시트를 확보했는데, 의사 1000명 이상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사에게 현금, 물품은 물론, 골프 접대를 한 내용 등인데, 의사 한 사람당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씩 제공한 것으로 나옵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지난달 27일 의약품 도매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는 경기도 안양의 대형병원을 압수수색 해 의사 1명 등 관계자 5명을 입건했습니다.

또 보건복지부가 수사 의뢰한 리베이트 사건도 수사 중입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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