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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해병대원 특검·방송4법·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강행…김홍일, 자진 사퇴 가능성

등록 2024.07.02 07:49 / 수정 2024.07.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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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사흘간 22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이 진행됩니다. 민주당은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안 보고를 시작으로 해병대원 특검법과 방송4법 등을 줄줄이 처리하겠단 계획인데, 일단 김 위원장은 오늘 자진 사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최민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오늘 대정부 질문 직후 해병대원 특검법을 표결에 부칠 계획입니다.

특검법안이 정부로 넘어가면 대통령은 15일 이내에 거부권을 행사해야 하는데, 그 시기를 순직 해병의 1주기 즈음에 맞춰 여론전에 나서겠단 의도입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반드시 통과시키고 7월 19일 채해병 1주기에 즈음해서 단계적 행동 계획(액션 플랜)을 수립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보고하고, 4일까지 '방송 4법'도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탄핵소추안이 본회의를 통과되면 방통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되는데, 이를 막기 위해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이르면 오늘 자진 사퇴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통령실은 김 위원장이 사퇴하면 바로 후임자 후보를 지명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도 검토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국민의힘은 여기서 배수진을 치고 108명 의원 똘똘 뭉쳐 민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가열차게 싸우겠다."

다만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의원 5분의 3인 180명 이상 찬성으로 종결시킬 수 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의석수는 192석입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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