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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택시 '돌진'…중상 1명·경상 2명

등록 2024.07.03 21:23 / 수정 2024.07.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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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 한 대가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명이 크게 다치고 2명이 경상을 입었는데요, 70대 택시기사는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이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시가 주차된 차량과 나무를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에 택시 앞부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여기저기서 비명을 지릅니다.

응급실 입구 외벽은 산산조각났고 가드레일은 뿌리 채 뽑혀 나뒹굽니다.

오늘 오후 5시 20분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택시 한 대가 응급실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택시는 보행자와 주차된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목격자
"막 아수라장이 됐지. 막 소리를 지르고. 그래서 나는 전쟁이 난 줄 알았어."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택시는 앞범퍼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크게 부서졌습니다."

경찰은 손님이 하차한 뒤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택시가 구급차를 들이받고 급가속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0대 택시기사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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