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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역주행 참사 피의자 첫 조사…사고 나흘만

등록 2024.07.04 12:52 / 수정 2024.07.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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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경찰이 완전히 파괴된 차량 한 대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시청역 인근 역주행 참사 운전자 차 모 씨에 대해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사 발생 나흘 만이다.

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 오후 병원에 방문해 피의자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찰은 "자세한 시간은 피의자 측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사고 직후부터 차 씨 조사를 시도했지만, 차씨가 갈비뼈 골절로 입원해 있어 진술을 받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사고 다음 날인 지난 2일 동승자인 아내를 먼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차 씨의 아내는 경찰에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차 씨를 상대로 급발진 의혹과 관련한 진술과 호텔 출입구부터 가속한 이유, 왜 역주행을 했고, 인도를 덮쳤는지 등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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