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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9호선 흑석역서 나흘만에 또 연기 '무정차 통과'…불안 고조

등록 2024.07.05 21:35 / 수정 2024.07.0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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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철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돼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연기가 발생해서 30분간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나흘 전 사고가 반복된 건데요, 전수조사가 예고됐습니다.

조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이용객들이 주위를 살피며 개찰구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잠시 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역사 안으로 진입합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 지하 1층 공조 기계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큰 불로 번지진 않았지만 30여 분간 양방향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소방당국과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기계실에 설치된 환기팬이 과열되면서 연기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흑석역에선 지난 1일에도 외부연기가 유입돼 3시간동안 무정차 통과했었습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관계자
"저희 현장수습본부 다 가동해서 이제 했었고 점검하고 있습니다."

나흘 전 연기의 출처도 모르는 상황인데, 또 비슷한 일이 일어나자 시민들 불안감은 큽니다.

김선희 / 인천 계양구
"우리가 믿고 이렇게 지하철을 타는데 이런 일이 있으면… 벌써 두 번째 이러면 안되죠. 불안하죠."

박현구 / 서울 동작구
"지금까지 지하철 이용하면서 큰 사고나 이런 건 없었는데 (반복적으로) 지금 딱 이렇게 일어나니까 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측은 환기 팬벨트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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